[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상웅 의원은 오는 19일 국회에서 '체코원전수주의 의미와 우리 원전 산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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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수주 후속 세미나 포스터 [사진=박상웅 의원실] 2025.06.17 |
이번 행사는 약 26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가 확정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논의 자리다. 박 의원은 최근 체코를 방문해 페트르 피알라 총리,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만나 양국 간 원자력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체코 수주의 성공 요인과 한국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과제를 발표한다.
좌장은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가 맡고, 한대건 산업통상자원부 팀장,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노동석 서울대 연구위원, 박윤원 비즈㈜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박상웅 의원은 "세계 원전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번 수주는 우리 산업 전반에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수출 전략뿐 아니라 생태계 복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며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