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팝콘·프렌즈타운서 참여형 기부 캠페인 전개
게임 미션 달성 시 친환경 굿즈·기부금 조성
WWF와 협력해 저어새 서식지 개선 프로젝트 추진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환경의 달을 맞아 멸종위기종 저어새 보호를 위한 기부 이벤트를 프렌즈게임에서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6일 모바일 퍼즐게임인 프렌즈게임 2종('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에서 '환경의 달 기부 이벤트 – 날아라, 아기 저어새!'를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이자 국내 1급 보호종인 저어새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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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카카오게임즈 저어새 보호 이벤트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2025.06.16 yek105@newspim.com |
이용자는 게임 내 미션을 달성하면 친환경 굿즈 획득과 함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프렌즈팝콘'에서는 이용자가 이벤트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퍼즐 조각을 모아 '춘식이 X 아기 저어새' 그림을 완성하면 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받게된다.
그림 2종을 모두 완성한 이용자 중 700명을 추첨해 리유저블컵도 증정한다. '프렌즈타운'에서는 4X4 빙고판을 완성하면, 300명에게 동일한 리유저블컵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저어새의 번식 시기인 5~6월에 맞춰 생명의 탄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기획됐다. 저어새는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국내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종으로, 우리나라가 핵심 보호국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바탕으로 세계자연기금(WWF)과 협력해 저어새 서식지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해안 갈대밭 관리와 개체 수 모니터링 등 저어새의 안정적 번식을 지원하는 생태 보호 활동으로 운영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통해 자연 보호의 의미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이용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부터 환경의 달에 맞춰 생물다양성 보전 기부 이벤트를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