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방송서 암살 언급한 20대 여성도 조사 중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경찰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이재명 대통령을 상대로 살해 협박 글을 게시한 피의자 3명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0대 남성인 A 씨와 B 씨, 20대 여성 C 씨를 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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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이들은 지난 4월 사회관계망(SNS)에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암살단 모집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고,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조사 이후 민주당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실시간 방송 플랫폼에서 이 당시 후보 암살을 언급한 20대 여성 D씨도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D씨는 대선일이었던 지난 3일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누구 하나 총대 메고 가서 암살하면 안 되냐, 부탁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