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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품는 웅진...신사업 확대 "선택 아닌 필수"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9:02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9:02

웅진, 프리드라이프 인수로 상조 시장 진출…안정적 수익원 확보 목적
학령 인구 감소로 실적 부진…향후 상조·교육·콘텐츠 분야 융합 상품 출시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웅진이 국내 상조 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면서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통해 웅진은 기존의 교육, 에너지, 여가 분야 외에도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상조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학령 인구 감소로 캐시카우(교육 부문)에 타격이 있어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웅진]

11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향후 국내에서는 상조·교육·콘텐츠 분야 간 융합 상품 출시를 통해 기존 사업의 수익 구조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통해 10조원 규모의 상조 시장에 진입해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상조 업계 1위 사업자로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선수금은 2조5600억원이다.

회사 측은 "최근 학령 인구 감소 여파로 교육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상조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그룹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타사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프리드라이프는 상조 업계 1위 기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탄탄한 고객층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토탈 라이프케어 전략을 수립해, 기존의 '장례 지원'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 생애 주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상조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웅진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36억원,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5.1%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주력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의 실적 부진은 학령 인구 감소 등 외부 구조적 요인과 일부 사업 철회에 따른 일시적 손실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며 "현재는 글로벌향 콘텐츠 수출 확대, 프리미엄 상품 판매 전략, 비용 효율화 등 전방위적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 관점에서는 지주사에서 영위하고 있는 IT 사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데 올해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기존 중국·동남아시아 중심의 유통망을 넘어 중동, 일본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증강현실(AR) 기반 인터랙티브 독서 솔루션 'AR피디아', 생성형AI 기반 3D 영어 회화 학습 솔루션 '링고시티'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 중이다. 올해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AI 기반 차세대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는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웅진컴퍼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주요 국가의 현지 교육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콘텐츠 수출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영어 도서관 '리딩 오션스 플러스'와 AI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B2B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각국의 커리큘럼 및 언어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웅진IT는 렌탈솔루션(WRMS)과 모빌리티솔루션(WDMS)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외 법인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폭넓은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신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웅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웅진의 생활 문화 기반 서비스에 상조를 결합해 고객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계열사와의 융합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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