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문화유산 복원과 기후변화 논의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문화와 위기'를 주제로 '제10회 유네스코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 운영위원회 및 (사)진주문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문화의 치유와 회복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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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10회 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 [사진=진주시] 2025.06.10 |
토론회에는 국내외 창의도시 관계자와 문화예술 전문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석학 7명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해외 유네스코창의도시 관계자들도 온라인 실시간 송출을 통해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는 ▲기후위기에 대한 문화적 대응 ▲위기 속에서의 문화예술 ▲위기로부터의 문화적 회복이라는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ICCROM 프로그램 매니저와 경상국립대 교수가 문화유산 복원과 기후변화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에스토니아 국립기록원 전문가의 '공동체의 힘'과 서울대 책임연구원의 '전쟁과 예술' 발표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교수의 '음악 문화를 활용한 갈등 해결' 등 문화적 회복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위기 속에서 문화가 지닌 치유와 회복, 경험과 지혜가 진주에서 만나 창의적 해결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장도시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 운영위원회 및 진주문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인도네시아 포노로고시 관계자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주시를 방문해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시설 견학과 국제 문화협력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