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단속 등 해상범죄 대응 위한 협력체계 강화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9일 속초세관에서 속초세관, 법무부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속초출장소와 해상범죄 예방과 단속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해안에서 증가하고 있는 마약류 범죄와 해양 밀수, 불법 입·출국, 외국인 불법체류 등 다양한 해상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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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세관·출입국출장소, 해상범죄 예방 업무협약 체결.[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5.06.09 onemoregive@newspim.com |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범죄 수사에 관한 상호 정보 공유, 수사 및 감시를 위한 인력·장비 지원, 합동수사반 편성·운영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 지역의 마약류 단속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해상범죄 수사력 향상을 위한 상호 교육 지원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어 각 기관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수사 역량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속초해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 지역 해역의 치안 확보와 해상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 해상을 통한 불법 활동이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동해안 지역의 해양 안전과 치안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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