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문화예술 정보 통합 제공…접근성 강화
예술인 직접 참여 가능, 소통 커뮤니티 형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문화예술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정보플랫폼 '경남예술집'을 개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시군별 공연·전시 일정, 공연·전시시설 현황, 지역 내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 정보를 통합해 도민과 예술계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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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정보플랫폼 경남예술집 [사진=경남도] 2025.06.09 |
'경남예술집'은 지난해 4월 경남문화예술인 청년기획위원회에서 제안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같은 해 10월부터 개발이 추진됐다.
도는 플랫폼 구축과 함께 '문화예술 아카이빙 사업'을 병행하며 도내 예술인·단체와 시설 현황을 조사하고 관련 데이터를 등록했다.
플랫폼에서는 문화예술인이 직접 회원 가입 후 행사나 공간, 본인의 정보를 입력해 등록 신청할 수 있다. 관리자의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되며 결과는 카카오톡으로 안내된다.
예술인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과 공모사업 등 지원사업 안내 게시판도 마련될 예정이다.
도는 경남예술집이 운영되면 문화예술 정보를 찾아 여러 사이트를 찾아다녀야 했던 도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문화예술인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여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초기 서비스의 부족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며 "개선 의견을 반영해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