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임대형 스마트팜 본격 가동…청년농 육성 박차"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5일 군청 회의실에서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할 청년농업인 24명과 간담회를 열고, 첨단 농업기술 정착과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6월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입주를 앞둔 청년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오는 7일 예정된 스마트팜 입주 일정 안내와 함께 운영 관련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구체적인 지원책을 논의했다.
![]() |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간담회[사진=장수군]2025.06.05 gojongwin@newspim.com |
임대형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첨단 농업 진입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유리온실 등 첨단 시설을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 자본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기반시설 구축과 더불어 필요시 추가 행정·기술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기후위기 시대 '기회의 땅' 장수에서 청년들이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총 4.0ha 규모 온실 3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연계되는 스마트팜 지원센터에는 사무실·다목적실·교육실 등이 마련돼 있어 교육 및 경영지원, 데이터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영농 정착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