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신뢰 강화, 의원회관의 역할과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가 약 30년 만에 독립된 의원회관을 갖추게 됐다.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5일 경남도의회 본관 뒤편에 신축된 의원회관 개청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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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5일 오후 경남도의회 본관 뒤편에 새롭게 건립된 의원회관 개청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6.05 |
박 지사는 축사에서 "지금까지 약 30년 동안 의원회관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온 의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도민의 뜻을 받드는 연구와 정책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경우 의원회관이 본관보다 더 붐비는 공간이 될 정도로 의원들의 일상적인 활동 거점이 된다"며 "의원 개개인이 도민의 뜻을 담아낼 수 있는 연구공간이 마련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의원회관 개청 영상 상영, 의장 인사말 및 도지사·교육감 축사, 테이프 커팅, 의원회관 내부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신축된 의원회관은 연면적 3570㎡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 구조다. 지상 1층에는 204석 규모의 도민공연장이 마련됐으며, 2·3층에는 개별 의원연구실 46실(각 35.1㎡)이 조성됐다.
박 지사는 "경남도의회가 도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