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인식 전환과 예술 융합…노춘석 작가 50여 점 선보여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2025 업사이클링 아트(Upcycling Art) 생명의 빛' 전시전이 5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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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업사이클링 아트 '생명의 빛' 전시전.[사진=속초시] 2025.06.0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과 예술적 접근을 결합한 기획으로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면서 지역 사회와 산업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개막식에는 이병선 시장과 방원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초대작가 몽원 노춘석, 후원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주요 작품은 노학동 행정복지센터 앞 삼족오(三足烏) 조형물로 잘 알려진 노춘석 작가의 업사이클링 작품 50여 점이다.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새 생명을 불어넣은 이번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한편,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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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업사이클링 아트 '생명의 빛' 전시전.[사진=속초시] 2025.06.05 onemoregive@newspim.com |
민간단체인 속초행복나눔·이구구구클럽 등도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박물관 제1·2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기후위기의 엄중함을 되새기고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