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VIC365병원의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해 평일 오후 11시까지 확대했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VIC365병원은 그동안 달빛어린이병원의 평일 최소 운영시간 기준(18~23시)을 충족하지 못해 주말과 공휴일에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이번 운영시간 확대로 평일에도 달빛어린이병원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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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11시까지 진료 서비스 제공 [사진=파주시] 2025.06.04 atbodo@newspim.com |
파주시 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총 3곳으로, VIC365병원과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맘소아청소년과의원은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으로 지정돼 평일(월, 화, 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확대와 운영을 지원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도내 총 30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 중이며, 이들 병원은 평일 최대 오후 11시까지, 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의 위치 정보는 응급 의료 포털 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