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새 정부에 바란다] 은행의 공익 사업 '배달앱·알뜰폰'도 차질...금산분리 완화 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산분리 등 금융권 타 산업군 진출 규제
시대착오적 정책 지적, 단계적 개선 요구
고객 보호 최우선 반론도, 여당은 '신중'
핀테크 등 관련 업권 시작으로 순차적 논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금융권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특히 신사업 진출을 가로막는 '금산분리' 등 규제완화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금융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제도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고객 보호를 위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격론이 예상된다.

은행권에서는 숙원사업이기도 한 '신사업 진출 확대'가 새 정부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대통령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규제개혁'을 공약으로 강조해온 만큼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며 주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6.04 yooksa@newspim.com

'금산분리'가 대표적이다. 금산분리법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상호간 지분 소유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공정거래법'과 '은행법', '금융지주회사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은 다른 회사의 지분(주식) 15%를 초과하는 것이 금지된다. 금융지주회사는 다른 회사를 자회사로 지배하지 않는 이상 5% 이하만 보유가 가능하다. 따라서 막대한 자본을 보유한 은행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사업 영역에 투자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금산분리의 취지는 원래 우리나라 대기업의 은행 소유를 막기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은행들이 고객 예치금으로 계열사를 운영하는 '사유화'를 막아 고객을 보호하는 의미가 커지고 있다. 이러자 금융권의 고립을 유발하고 신사업 진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산업간 협력이 필수가 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거의 모든 정부에서 규제완화 시도가 있었지만 격론 끝에 모두 무산됐다. 올해 초부터 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가 비금융회사 주식을 15%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나 표류중이다.

이에 현재 은행들은 알뜰폰(KB국민은행, 우리은행)이나 배달앱(신한은행) 등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특정 신사업만 운영중이다. 새로운 수익모델이라고 보기에는 한계가 뚜렷한 사업들이다. 금융과 가장 시너지 효과가 좋다고 평가받는 핀테크 산업 역시 제대로 된 진출이 쉽지 않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강태영 농협은행장(왼쪽 위 시계방향), 이환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은행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5.01.20 choipix16@newspim.com

이자수익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 다각화를 추진중인 은행 입장에서도 신사업 진출 확대는 필수적인 사안이다. 현 규제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 비금융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상당한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금융당국도 규제완화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나타내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금산분리 완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새로운 금산분리를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은행권 역시 은행연합회를 통해 새 정부에 가상자산업 및 비금융업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하는 등 규제완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당 또한 경기 활성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완화 필요성은 꾸준히 강조해왔다.

다만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가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한 뉴스핌 질의에 "소비자에게 어떤 실익과 시장의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는지 여부에 집중하며 재계의 요구 사항 등을 공익적 차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유보적 입장을 내놓은바 있어 신중한 행보가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산분리와 상관없이 이미 시장에서는 은행 등 금융사가 고객 예치금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수익 구조를 다각화해 금융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밸류업으로 주주 환원을 늘리기 위해서도 규제완화는 필요하다. 새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