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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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보건소.[사진=태백시] 2025.05.30 onemoregive@newspim.com |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며,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시간이 경과해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약 3개월)이 지났다면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예방접종 연장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지침에 따른 것으로,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태백시 관계자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코로나19는 겨울뿐만 아니라 7∼8월 여름철에도 확산세를 보여왔다"며 "다가오는 여름 유행에 대비해 빠른 시일 내 접종을 권장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의 2024-2025절기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50.5%로, 강원특별자치도 평균인 45.79%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태백시 전체 인구의 31.6%가 65세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보다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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