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단오제위원회가 2025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에서 초당동을 올해의 마을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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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길놀이.[사진=강릉시] 2025.05.28 onemoregive@newspim.com |
신통대길 길놀이는 국사성황신 부부를 행사장으로 모셔오는 영신행차에 이어 진행되는 대표 시민참여 퍼레이드다.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들이 지역 설화와 특색을 주제로 직접 참여하며 매년 3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관람객은 5만 명이 넘는다.
올해는 총 37개 팀이 출전했다. 심사는 자문위원과 문화예술단체 등 평가단 14명이 레드카펫 구간과 퍼레이드 구간을 각각 절반씩 반영해 진행했다.
초당동은 약 100명의 주민이 힘을 모아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지역 특산품인 두부와 미역으로 마을의 삶과 문화를 창의적으로 표현했고 자연과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한 초당동에는 우승기가 수여되며 내년 신통대길 길놀이에서 선두에 설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강릉단오제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3일 저녁 수리마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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