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교육 공간 확장...106곳 중 80곳 개관
유아와 초등 저학년 대상 맞춤형 수업 도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들락날락 이음공간' 등 38곳에서 어린이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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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락날락 창의배움터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5.30 |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는 어린이가 스스로 상상하고 창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창의예술 ▲창의과학 ▲창의로봇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했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수업도 추가해 가족 단위 체험 기회를 넓혔다.
지난해 같은 취지로 진행된 '꼬마메이커스'에는 25곳에서 총 7634명이 참여했고, 만족도는 97.3%에 달했다. 시는 전년도 건의를 반영해 올해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맞춤형 실습·체험형 교육을 강화했다.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구분한 수준별 수업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첨단 신기술 체험도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부터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 시설을 활용한 '들락날락 이음공간'을 통해 사업 범위를 넓혀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쓴다. 시는 마을 곳곳 유휴 공간에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총 106곳 중 80곳이 개관 완료됐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잘 조성된 들락날락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우수 콘텐츠를 도입해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