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9월까지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큰 꿈 마음마중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망상·삼화·송정·창호초 등 4개교, 총 16학급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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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큰 꿈 마음마중 나들이' 프로그램.[사진=동해시] 2025.05.29 onemoregive@newspim.com |
프로그램은 학급당 인원이 적어 다양한 교우관계 형성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 특성을 반영했다. 관심과 배려, 감정, 소통, 성취, 동행 등 주제로 집단상담과 체험활동을 결합해 또래 관계 경험 확대와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23일 망상초에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발달단계를 고려한 활동 중심의 집단 상담과 함께 '찾아가는 마음약국' 부스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돌봄 기회를 동시에 제공받는다.
천수정 동해시 체육교육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사회가 한정된 교우관계라는 작은학교의 어려움 해소에 힘쓰겠다"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청소년 문화 조성과 사회적 관계 능력 함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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