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대한민국, 소중한 한 표로 새로운 역사 써야 할 때"
6·3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동참 호소 담화문 발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전남도청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는 힘이자 희망이며 변화"라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대선을 단순한 선거가 아닌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회복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역사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불법 비상계엄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진 위기를 언급하며 "국민의 손으로 다시 찾은 대한민국을 소중한 한 표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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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는 힘이자 희망이며 변화"라며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5.05.28 ej7648@newspim.com |
이어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현재 우리나라가 민생 악화와 제로 성장률, 급변하는 세계 정세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방소멸과 기후위기, 사회적 갈등 심화 등 산적한 문제들을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투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가장 소중하고 신성한 권리이자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이라며 유권자의 한 표가 향후 5년간 국정 방향과 나라살림을 좌우하는 중요한 권한"이라며 "특히 유권자 한 사람당 예산액 기준 약 7600만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 전남도가 갖는 특별함도 언급됐다. 김 지사는 서남해안 재생에너지 시대 개막, 나로우주센터 뉴스페이스 시대 진입, 글로벌 AI기업 솔라시도 진출 등 전남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민 여러분의 확고한 의지가 모이면 전남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영록 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과 함께 투표장에 나서줄 것과 마을회관·청년회·노인회를 통한 안내 및 전화·문자·SNS 홍보 등 실질적인 참여 방안을 당부하며 "1987년 민주화 열망처럼 이번에도 투표혁명으로 대한민국과 전남도의 미래를 바꾸자"고 호소했다.
그는 "투표는 힘이고 희망이며 변화다. 우리의 선택으로 역사를 새롭게 쓰자"고 거듭 강조하며 담화를 마무리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