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지지율 35%로 임기 초 대비 크게 하락했다
- 휘발유 가격 급등·이란 대응 논란으로 공화당 내에서도 지지 이탈이 확대됐다
- 생활비·이란 정책 평가는 부진하지만 이민 정책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여전히 높은 지지를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화당 지지자 21% "잘못하고 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35%로 떨어져 2번째 임기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5%로 이달 초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임기 최저치인 34%에 근접한 수치로 임기 초 47%보다 크게 후퇴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는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미국인들이 고통받으면서 타격을 입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공격을 명령한 이후 글로벌 석유 무역의 상당 부분이 막히면서 미국 휘발유 가격은 약 50%나 급등했다. 이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다수당 지위를 방어해야 하는 공화당 측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소속 공화당 내부에서도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공화당 지지자 중 21%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는 취임 직후 5%였던 것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 79%는 트럼프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이달 초의 82%, 임기 시작 당시의 91%에서 크게 하락했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활비 대응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캠페인에서 전임자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고인플레이션을 비판하며 생활비 문제 해결을 약속했었다. 공화당 지지자 중 47%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활비 대응에 긍정 평가를 내렸으며 46%는 부정 평가를 내렸다. 전체 미국인 중에서는 5명 중 1명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활비 관리를 지지했다.
공화당 전략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 하락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유권자들의 열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간선거에서는 의회 양원 모두의 통제권이 걸려 있다.
공화당 컨설턴트 자넷 호프만은 "더 큰 우려는 공화당이 현재 민주당만큼 중간선거 투표 의향이 강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공화당 5명 중 4명이 여전히 그를 지지하고 있어 80%는 여전히 꽤 큰 수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아프가니스탄 같은 "영원한 전쟁"을 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취임했다. 그는 이란 지도자와 고위 정치인들을 사살한 공격을 내세우며 이란과의 분쟁이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해왔다. 4월 이후 취약한 휴전이 유지되고 있으나 이란은 전쟁 이전 글로벌 석유 무역의 5분의 1이 통과하던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과를 대부분 거부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 중 62%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을 지지했으며 28%는 반대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압도적으로 반대했고 무당파 중 3분의 2도 반대했다.
전체 응답자 중 4명 중 1명, 공화당 지지자 중 약 절반만이 이란에서의 미군 군사 행동이 가치 있었다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한 당 내부 지지는 더 견고하게 유지됐다. 공화당 지지자 82%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지지해 지난해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성인 1271명을 대상으로 했다. 오차범위는 미국인 전체에 대해 ±3%p, 공화당 지지자에 대해서는 ±5%p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