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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어드밴스 오토 파츠 57% 급등...수년 부진 끝에 드디어 반등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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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서프라이즈가 주가 상승 견인
프로 부문 회복세가 동력으로 작용
구조조정 성과에 투자자 관심 집중
관세 리스크에도 연간 전망 유지

이 기사는 5월 23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어드밴스 오토 파츠(종목코드: AAP)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시 60% 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년간 계속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받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부품 업계 전반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어드밴스 오토 파츠 로고가 적힌 표지판 [사진=블룸버그]

◆ 예상 뛰어넘은 1분기 실적이 주가 급등 견인

22일 어드밴스 오토 파츠의 주가는 전일 대비 57.04% 오른 49.17달러로 마감했으며, 장중에는 50.04달러까지 치솟아 59.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회사가 발표한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크게 웃돌은 데다가 회사가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4월 19일 마감한 1분기 조정 주당 손실을 0.22달러로 발표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인 0.82달러 손실보다 훨씬 양호한 수치였다. 이 기간 매출은 2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5억달러는 상회했다.

셰인 오켈리 어드밴스 오토 파츠 최고경영자(CEO)는 "매장 공간 최적화를 완료하는 한편 전략적 이니셔티브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 1분기 실적의 핵심 포인트

어드밴스 오토 파츠의 1분기 성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프로페셔널(Pro) 부문의 회복세다. 이 부문은 8주 연속 긍정적인 동일 매장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체 동일 매장 매출은 0.6% 소폭 감소에 그쳤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예상치인 -2.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조정 EBIT 손실도 약 800만 달러로, 월가의 트루이스트가 예상했던 4900만 달러 손실과 비교하면 현저히 개선됐다.

◆ 미국 자동차 부품 업계의 명암

미국 자동차 부품 소매 시장은 팬데믹 이후 특별한 호황을 누려왔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이 새 차 구매를 미루고 기존 차량의 수리와 정비에 집중하면서 애프터마켓 부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상당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장 호황 속에서도 업체별 성과는 극명하게 갈렸다. 업계 선두주자인 오토존(AZO)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53%, 최근 1년간 38.94% 상승했다. 오릴리 오토모티브(ORLY) 역시 연초 대비 15.09%, 1년간 39.85% 올랐다. 반면 어드밴스 오토 파츠는 22일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하면 29.17% 하락한 상태다.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오토존과 오릴리가 200% 이상 상승한 반면, 어드밴스 오토 파츠는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렸다. 1929년 설립된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본사의 이 회사가 동종업계에서 뒤처진 이유는 무엇일까.

◆ 과거 실수와 구조조정의 과정

어드밴스 오토 파츠의 부진은 몇 년 전 문제가 있었던 도매 부품 유통 회사 월드팩(WorldPac) 인수 영향이 컸다. 이 인수는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고, 회사의 수익성을 훼손시켰다. 이후 회사는 해당 사업을 매각하고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과거 실수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현재 회사는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수익성이 낮은 수백 개의 매장을 폐점하는 동시에 더 나은 입지로 판단되는 곳에 새 매장을 개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매장 최적화 작업이 완료됐다는 오켈리 CEO의 발언은 이런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구조조정의 기초 작업이 마무리됐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트럼프 관세 정책의 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은 자동차 부품 업계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산 부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는 업체들의 원가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애프터마켓에서 관세 부담은 상당한 압박 요인이다.

하지만 어드밴스 오토 파츠는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회사는 2025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1.50~2.50달러, 매출을 84억~86억달러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오켈리 CEO는 "현재 시행 중인 관세에 대한 완화 조치를 반영했다"며 "최근 시행된 관세가 매우 역동적인 경제 환경을 조성했지만, 우리 팀은 턴어라운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관세 리스크를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급망 다변화나 가격 조정 등을 통해 관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

◆ 높은 공매도 비중이 말하는 것

어드밴스 오토 파츠 주식의 17% 이상이 공매도되어 있다는 사실은 시장의 회의적 시각을 보여준다. 이는 상당수 투자자들이 여전히 회사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22일 같은 주가 급등 시 숏 커버링(공매도 청산)이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

높은 공매도 비중은 회사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반영하지만, 역설적으로 긍정적 서프라이즈 발생 시 더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22일 57% 급등도 이런 메커니즘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트리스탄 토마스-마틴 애널리스트는 주식의 빠른 상승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잠재적인 숏 커버링을 언급했다.

◆ 투자은행들 목표주가 대폭 상향

셰인 오켈리 CEO의 리더십 하에 진행된 턴어라운드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BMO 캐피털 마켓은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50달러로 25%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트리스탄 토마스-마틴 애널리스트는 특히 '프로' 사업 부문의 강력한 실적을 호재로 꼽으며, 22일 하루에만 주가가 57% 급등한 배경을 회사의 견고한 분기 실적과 내부 개선 계획의 긍정적 진전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도 목표주가를 43달러에서 48달러로 올리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케이트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매출과 수익 모두에서 기대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을 경영진의 사업 턴어라운드 노력이 탄력을 받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가장 파격적인 상향 조정을 단행했다. 목표주가를 34달러에서 51달러로 50% 인상하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33달러에서 39달러로 올렸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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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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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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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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