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한 교량 건설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토사에 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8분쯤 포항시 남구 청림동 냉천교 재가설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50대)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토사 붕괴를 막기 위해 구조물을 설치하던 중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토사에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유무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