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서 이달 16부터 17일까지 대회 진행
아시아 3개국 8개 팀 참가, 총상금 10만 달러 규모
FPS 대표 종목으로 선정…글로벌 중계 병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아시아 종합 e스포츠 대회 ACL 2025에 참가해 아시아 최강팀들과 격돌한다.
16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대표작 '크로스파이어'가 아시아 최대 종합 e스포츠 대회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 2025(ACL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EWC 2025)' 진출권이 걸린 대회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도약을 위한 중대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ACL 2025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3개국의 상위권 8개 팀이 참가하며, 총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다. 이 가운데 최종 우승팀에게는 4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EWC 2025 본선 직행 시드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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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각국의 리그를 통해 성과를 입증한 최정예 팀들이다. 중국에서는 CFPL 우승팀 킹제로 e스포츠(KINGZERO-eSports)를 비롯해, 지난해 CFS 챔피언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 전통 강호 청두 올게이머스(ChengDu All Gamers), 바이샤 게이밍(BaiSha Gaming)이 출전한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프로리그 시즌1 우승팀 팀 팔콘스(Team Falcons)와 준우승팀 넥스트톱(NEXTTOP)이, 필리핀에서는 아실라 e스포츠(Arcilla Esports), UBEC매니아GT가 출전한다.
ACL은 중국 e스포츠 기업 히어로 e스포츠(Hero Esports)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대회로,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도타2,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스트리트파이터6 등 총 9개 종목이 선정됐으며, 크로스파이어는 FPS 부문을 대표하는 공식 종목으로 참가한다.
크로스파이어 종목 경기는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대회 전 경기는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로 중계되며,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ACL 2025 참가를 통해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영향력을 확대하고, EWC 2025 무대를 향한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