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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특례시, 청년 자립과 도약 지원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08:49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08:49

청년의 미래 책임지는 다각적 지원 체계

[고양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시는 청년의 자립과 도약을 위한 올해의 청년정책을 본격 시행하며 청년 지원 체계를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의 청년 인구는 작년 말 기준으로 29만1000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의 27.2%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 26.2%를 상회하며, 시는 이에 걸맞은 청년 자립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올해 고양특례시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참여 권리 분야의 49개 사업에 1164억 원을 투입하고 특히 청년복합문화공간인 '내일꿈제작소'를 중심으로 청년 주도의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문을 연 '내일꿈제작소'는 연면적 6854㎡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업무협력 공간, 북스텝, 임대카페, 스튜디오, 청년 창업 입주 공간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올해 2억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총 2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 창업 입주 공간은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드론 기반 초정밀 3D 데이터 구축, 사회취약계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자들이 활동 중이다. 시는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 등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사업 발굴을 지속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는 청년의 자립 역량 강화 차원에서 올해 첫 시행된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13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미래도약 일자리지원, 미래드림 창업지원, 행정체험연수를 포함한 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내일꿈제작소 개관식) [사진=고양시] 2025.05.09 atbodo@newspim.com

청년이 진로 탐색, 실무 경험,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4차 산업 기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창업 또는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양 청년의 날' 행사 환담회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5.09 atbodo@newspim.com

청년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이 운영 중이며 청년들은 최대 20만 원씩 2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고양 청년둥지론'을 통해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1억 원의 전세 및 반전세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2024년 청취다방 운영 프로그램 '디디의 베이커리' [사진=고양시] 2025.05.09 atbodo@newspim.com

복지와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삶의 질 향상 및 정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및 정신건강 증진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청취다방 운영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자걱증반' [사진=고양시] 2025.05.09 atbodo@newspim.com

고양특례시장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며 안정된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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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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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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