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거거익선 트렌드에...CU, 대용량 에너지 음료 '파이어엑스' 출시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08:49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8:49

500ml 이상 대용량 음료 비중 매년 증가
기존 에너지 음료 대비 용량은 1.5배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고물가 시대에 거거익선을 추구하는 음료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대용량 에너지 음료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계속되는 물가 인상과 경기 불황 속에서 가성비를 따지는 불황형 소비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대용량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CU가 최근 고물가 시대에 거거익선을 추구하는 음료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대용량 에너지 음료를 출시했다. 사진은 모델이 이번에 선보인 대용량 에너지 음료를 들고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CU]

이러한 소비 경향은 편의점 음료 매출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CU의 커피음료와 탄산음료 카테고리에서 500ml 이상의 대용량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8.4%, 2023년 41.0% 2024년 45.1%로 매년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CU가 지난 3월 선보였던 대용량 탄산음료 '바이탈레몬캔(500ml, 2700원)'도 넉넉한 용량을 앞세워 출시 두 달도 안 돼 약 30만 개가 판매되며 거거익선 트렌드를 증명하고 있다.

CU는 여름철 매출이 높아지는 에너지 음료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대용량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제품들의 용량 대비 약 1.5배 커진 대용량 에너지 음료인 파이어엑스 2종을 출시한다.

'파이어엑스 망고패션, 플럼레몬(2700원)'은 500ml의 대용량 음료로 각각 달콤한 망고에 상큼한 패션후르츠 향이 더해진 맛과 새콤한 자두와 시트러스한 레몬향이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카페인 150㎎, 타우린 1000㎎, 비타민 B군이 들어있으며 제로 슈거로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

100ml당 가격은 기존 에너지 음료 대비 최대 40% 저렴하다. 5월 한 달간 1+1 행사도 펼친다. 에너지 음료 파이어엑스는 CU가 불철주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노력과 열정을 모티브로 기획한 제품이다. '소방관의 불꽃 같은 용기를 응원합니다'라는 기획 취지에 맞게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소방가족희망나눔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CU는 대용량 탄산음료를 추가 출시해 관련 상품의 라인업을 계속해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이어엑스에 이어 선보이는 '제로 청포도·딸기·오렌지(500ml, 2700원)'는 진짜 과즙을 넣은 제로 슈거 탄산음료로 5월 동안 1+1으로 판매한다.

최정태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즌을 맞아 대용량 음료 니즈를 반영한 에너지 음료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