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LB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이 15일 ITI-9001 일본 임상1상 승인을 밝혔다.
- ITI-9001은 UNITE 플랫폼에 saRNA를 결합한 차세대 면역치료 백신 후보로 안전성·내약성을 평가한다.
-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근본 치료를 목표로 하며 유병률·시장 성장 속 다양한 면역질환으로 확장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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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HLB의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백신 후보물질 'ITI-9001'의 일본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은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일기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방식으로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먼저 평가한 뒤 적정 용량을 선정해 위약군과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ITI-9001은 이뮤노믹이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백신 플랫폼인 'UNITE'에 자가증폭 RNA(saRNA)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치료 백신 후보물질이다. UNITE 플랫폼은 항원을 리소좀 연관 막단백질(LAMP)과 결합해 항원 제시 효율을 높이고 T세포 면역반응을 극대화함으로써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치료 효과를 유도한다.

ITI-9001은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항원인 'CryJ2'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조절해 기존 증상 완화 치료를 넘어 질환의 근본적 개선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는 일본 인구의 약 40%가 앓고 있으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일본 내 유병률은 1998년 16.2%에서 2008년 26.5%, 2019년 38.8%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관련 치료 시장 규모는 연간 약 95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등 증상 완화 치료제와 면역요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증상 완화 치료제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질환 조절 가능성이 있는 면역요법은 장기 투여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김동건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PMDA 승인은 ITI-9001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UNITE 플랫폼과 saRNA 기술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 개선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하고, 향후 다양한 면역질환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