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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트럼프 이란 제재에 유가 2% 반등…금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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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산 원유 구매하는 모든 국가·사람에 2차 제재"
관세 합의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 강화되며 금 후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2차 제재를 위협한 영향에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2% 가까이 뛰었다. 관세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1.03달러(1.8%) 상승한 59.24달러에 마감됐다. 일주일래 최대 상승폭에 해당한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1.07달러(1.8%) 오른 62.1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조금이라도 구매하는 모든 국가나 사람은 즉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그들은 미국과 어떤 방식, 형태, 유형으로든 사업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유조선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핌]

2차 제재는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해서도 미국과 교역과 금융 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제재를 의미한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 대표 앤드류 리포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 구매에 대한 2차 제재를 성공적으로 집행한다면, 하루 약 150만 배럴의 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낮은 유가가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제재를 더욱 엄격하게 집행할 수 있는 명분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OPEC+가 할당량을 훨씬 초과해 생산하고 있고, 생산 확대를 모색하는 시점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OPEC+ 내부 논의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 여러 OPEC+ 회원국들은 6월에 두 달 연속으로 증산 속도를 높이자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OPEC+에 속한 8개 국가는 5월 5일에 모여 6월 생산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소식통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동맹국들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공급 감축으로 유가를 떠받칠 의향이 없으며, 장기간 저유가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라보뱅크의 글로벌 에너지 전략가 조 델라우라는 "지난 며칠간 시장이 과매도 상태였고, 다음 주 사우디가 시장에 물량을 쏟아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며 "트레이더들은 주말과 OPEC 회의를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며 일부 위험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 가격은 관세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위험선호 심리도 살아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장중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2.9% 하락한 3222.2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월 14일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진 뒤 한국시간 기준 2일 오전 2시 44분 전날보다 2.3% 내린 3211.53달러를 기록했다.

RJO 퓨처스의 수석 시장전략가 밥 하버콘은 "다가오는 무역 합의에 대한 신호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커진 점도 안전자산인 금 매도와 차익 실현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 일본, 한국과 무역 합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중국과의 합의도 "매우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관영 매체 계정은 미국이 트럼프의 145% 관세와 관련해 중국에 협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금 장기 강세론은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

삭소뱅크 상품전략팀장 올레 한센은 "단기 조정은 시장 심리 개선에 따른 것이지만, 금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구조적 요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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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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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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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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