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사업에 투입된 예산, 효과 분석 부재 지적
서북부·중부·동부 권역 간담회로 지역 의견 수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 대응 특별위원회는 25일 제2차 회의를 열어 활동계획서를 채택하고 도청으로부터 지역균형발전 추진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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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경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 대응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사진=경남도의회] 2025.04.25 |
이번 계획서에는 서북부, 중부, 동부 권역 간담회 개최와 공공기관 2차 이전 연계 도 산하기관 균형배치 검토 등이 포함됐다. 특별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청은 지역균형발전사업 1~3단계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특별회계 시군별 지원현황 등을 보고했다.
박성도 위원은 "2단계 사업 이후 사후 평가가 없었다"며 3단계 중간 모니터링 결과 보고를 요청했다. 조인종 위원은 사업 지원 분야를 확대하라고 당부했으며, 류경완 위원은 특별회계 예산 확대를 강조했다.
권원만(의령, 국민의힘) 위원장은 "1600억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44개 사업에 투입되었지만, 정책의 효과성, 사업 사후평가 등에 대한 분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특별위원회에서 제대로 된 정책적 제언을 전달하기가 어렵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는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업무추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