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좌승사자' 반즈 무너뜨리고... '불꽃' 한화, 선발 8연승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23:12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23:12

롯데에 6-4 승리... kt 제치고 단독 2위 도약
'8회 팀 노히트' LG, NC에 3-0... 2연패 탈출
화이트 KBO리그 데뷔승... SSG, kt에 11-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가 롯데의 '좌승사자' 찰리 반즈를 무너뜨리고 팀 역대 최다인 선발 8연승을 질주했다. 반즈는 한화를 상대로 통산 11경기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41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으나 한화의 불꽃 타선에 무너졌다. 한화의 8연승은 2023년 6월 21일 대전 KIA전∼7월 1일 대구 삼성전 이후 622일 만이다.

한화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kt를 3위로 끌어내리고 15승 11패로 단독 2위가 됐다.

'선발 왕국' 한화의 신기록을 이끈 주인공은 라이언 와이스다. 와이스는 6이닝 8안타 1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라이언 와이스. [사진 = 한화]

한화는 지난 4월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20일 대전 NC 전까지 7연승을 달리는 동안 모두 선발 투수가 승리를 따내 선발 7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구단 최다 타이이자, 역대 KBO리그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화는 선발 8연승으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1986년 5월 27일 대구 OB(현 두산)전∼6월 8일 대구 롯데전까지 삼성이 달성한 선발 12연승이다.

한화은 1회 노시환의 1타점 결승 적시타와 이진영의 2타점 2루타, 임종찬의 적시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6-4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한 한화 한승혁은 안타 2개를 맞고도 무실점으로 버텼고, 9회 마무리 김서현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윤동희의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가 NC에 3-0 완봉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9승 6패로 2위 한화에 4.5경기 앞선 1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5회 무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을 밟아 선취 득점했다. 7회에는 2사 2, 3루에서 대타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송승기. [사진 = LG]

지난 15일 잠실 삼성전에서 역대 4번째 합작 노히트 완봉승을 따냈던 LG 마운드는 이날 8회까지 NC 타선을 무안타로 묶었다. LG 선발 송승기는 6이닝 볼넷 3개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명근과 김진성이 각각 7회와 8회를 막았다. 그러나 9회 등판한 마무리 장현식이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2루타를 맞아 기록이 무산됐다.

수원에서는 SSG가 미치 화이트의 역투를 앞세워 kt에 11-5로 이겼다.

SSG 타선은 1회부터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두들겨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냈다. 2회엔 고명준의 시즌 2호 솔로포와 김성현의 시즌 1호 투런포로 9-0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치 화이트. [사진 = SSG]

SSG 선발 화이트는 6이닝 3안타(2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수확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4이닝 12안타(3홈런) 10실점으로 무너졌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홈런 두 방으로 KIA를 7-2로 눌렀다.

삼성은 1회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2회에는 김영웅의 시즌 5호 2점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3-1로 앞선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와 김성윤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6-1까지 도망갔다.

박병호. [사진 = 삼성]

KIA는 무사 1, 2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의 2루타로 1점을 더 쫓아갔다. 삼성은 8회 박병호가 시즌 7호 쐐기 솔로포로 7-2를 만들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