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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엔화 약세·TSMC 실적 호재에 반등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6:49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6:49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7일 닛케이주가는 엔화 약세와 대만 TSMC의 실적 호재를 매수 재료로 반등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35%(457.20엔) 상승한 3만4377.60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29%(32.20포인트) 오른 2530.2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아침 열린 미일 관세 협상에서 환율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엔화가 달러 대비 하락세로 전환됐다. 엔화 약세 진행에 발맞춰 주가지수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후에 발표된 대만 TSMC의 2025년 1분기(1~3월) 결산에서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장 마감에 걸쳐 주가는 한층 더 상승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도 있어 관련 종목에 대한 큰 매도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일 관세 협상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은 "미일 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확인했다"며 "환율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협상에 참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미일 협상에 대해 "큰 진전"이라고 게시했다.

일본에 대한 방위비 증액 요청이나 관세 부담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IHI 등 방위 관련 종목 일부에도 매수가 유입됐다.

TSMC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2분기 매출 전망도 1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도쿄 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 주식 등에 매수가 확산됐다.

도쿄 프라임시장의 매매 대금은 약 3조7410억엔, 매매량은 15억6634만주였다. 도쿄 프라임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1183개, 하락은 398개, 보합은 55개였다.

TDK, 테르모, 화낙 등이 상승했다. 반면, 니토리홀딩스, 카오, 오리엔탈랜드(OLC)는 하락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간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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