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배우 참석, 2일간 무료 시사회
2개관 88석 일반영화 7000원, 3D영화 9000원에 관람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17일 강진읍 어울림센터 준공식과 함께 3층에 조성된 '강진영화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1990년대 초 강진극장 폐업 이후 30여 년 만에 군민 곁으로 돌아온 영화관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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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작은영화관, 어울림센터 준공. [사진=강진군] 2025.04.17 ej7648@newspim.com |
개관식에는 강진 출신 배우 김의성이 참석해 영화 로비 상영 전 무대인사를 통해 "부모님의 고향에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이 생겨 무척 뿌듯하다"며 "강진영화관이 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위로가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 기념으로 17~18일 이틀간 군민 대상 무료 시사회가 진행되고 특히 지역 내 어린이집 및 병설유치원 아동 3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애니메이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특별 상영한다.
강진영화관은 총 2개관 88석 규모로 조성돼 2D 및 3D 상영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팝콘 등 간식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 요금은 일반 영화 7000원, 3D 영화 9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 경로 우대 등은 할인 적용 때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영화 한 편이 사람에게 주는 감동은 크다. 군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강진영화관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영화관은 이달 19일부터 본격적인 상영에 들어가며 매일 4~5회 정규 상영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