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8일까지 일주일간 전 고객 국내 주식 거래수수료 할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최근 발생한 MTS 오류 사태에 대한 대고객 사과 입장을 냈다. 키움증권은 일주일간 전체 고객 대상 국내 주식 수수료를 할인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 고객의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할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과 4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에서 이틀 연속으로 매매가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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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 종합금융투자사업자 간담회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최근 발생한 HTS(홈트레이딩시스템)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오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할인에 나선다.2025.04.09 leehs@newspim.com |
키움증권은 해당 기간 거래소별 유관기관 수수료를 제외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전체 고객이 대상이며 국내 주식을 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영웅문4, 영웅문easy, 번개3, 영웅문S#, 웹트레이딩시스템(WTS), 오픈API+, 키움 REST API를 통해 거래하는 경우 자동으로 적용된다. 별도 신청은 필요 없다.
키움증권은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고객 여러분의 불편과 심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