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40점' 정관장, 흥국생명과 챔프전 3차 0-2에서 3-2 역전승
정관장, 원정 연패 후 안방서 귀중한 첫 승... 6일 대전에서 4차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관장은 메가의 미친 활약을 앞세워 반격의 1승을 올렸다. 경기 전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바람대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를 한 더 추게 만들었다.
정관장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21-25 34-36 25-22 25-19 15-11) 대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1승 2패를 기록했다.
![]() |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4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자 메가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 = KOVO] |
플레이오프까지 치러 체력이 달린 정관장은 13시즌 만의에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한 열정에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세트 스코어 0-2로 밀리다 3-2로 뒤집어 2차전 역전패의 악몽을 그대로 되갚았다.
메가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40득점을 기록했다. 부키리치도 31점을 지언했다. 노란과 염혜선은 부상 투혼을 불태웠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3막에서는 29득점이나 폭발했다. 투트쿠(21점)와 정윤주(16점), 피치(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거들었다.
이날 압권은 2세트였다. 1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34-34에서 김연경이 오픈과 퀵오픈이 내리 상대 코트에 꽂으며 2세트마저 가져갔다.
![]() |
김연경(가운데) 등 흥국생명 선수들이 4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패한 뒤 어두운 표정으로 정관장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 KOVO] |
정관장은 3세트부터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3세트를 25-22로 재역전승하며 벼랑에서 탈출한 정관장은 4세트 15-15에서 6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고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운명의 5세트. 5-3에서 메가의 직선 강타와 표승주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벌린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연타로 10-7을 만들며 승리를 예감했다. 13-10에서 부키리치의 서브 에이스로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14-11 매치 포인트에서 메가가 퀵오픈 공격으로 역전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