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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효주·윤이나 "매치퀸은 나야 나"…첫 날 7홀·5홀차 대승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3:18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13:20

코르다, 시드 최하위 올터마레이와 무승부
리디아 고는 62번 시드 나비드에게 완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효주와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윤이나가 매치플레이 첫 날 대승을 거두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에게 11번 홀에서 백기를 받아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효주가 3일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 날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김효주는 베일리 타디에게 8&7으로 이겨 대회 최다 격차 승리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LPGA] 2025.04.03 zangpabo@newspim.com

7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승리한 것은 대회 최대 격차 신기록이다.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가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타다는 1, 2번 홀에서 연속 더블 보기를 하며 무너졌고 김효주는 11번 홀까지 8개 홀에서 앞서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윤이나는 이미향과 첫 경기에서 15번 홀이 끝난 뒤 5&3으로 앞서며 승리를 따냈다. 윤이나는 "한국에서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한 적이 없지만 이 코스가 좋고, 여기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면서 "좋은 어프로치 샷을 하고자 노력했는데, 코치의 레슨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안나린은 사소 유카(일본)를 각각 4홀 차로 따돌렸다. 김아림은 신지은을 한 홀 차로 따돌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64번 시드로 막차를 탔지만 세계 1위 넬리 코르다와 무승부를 기록한 브리트니 올터마레이. [사진=LPGA] 2025.04.03 zangpabo@newspim.com

반면 고진영은 젠베이윈(대만)에게 17번 홀까지 3홀 차로 뒤지며 첫 패를 안았다. 유해란은 린네아 스트룀(스웨덴)에게 2홀 차로, 임진희는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에 1홀 차로 졌다. 이소미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최혜진은 가비 로페스(멕시코)에게 각각 2홀 차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64번 시드의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2번 시드인 히라 나비드(호주)에게 6홀 차 대패를 당해 첫 날 최대 이변의 피해자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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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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