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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창립 24주년…'신재생 44%' 에너지혁신 비전 선포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17:43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7:45

'제2의 도약' 위한 10대 목표 제시
2040년까지 무탄소·저탄소 전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오는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44%'를 목표로 제시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2일 오전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서발전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동서발전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 변화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2040년까지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2040 중장기 경영전략은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사명으로, 한국동서발전의 무탄소 에너지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과 임직원들이 2일 오전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2025.04.02 dream@newspim.com

이를 위해 ▲무탄소·저탄소 발전량 17테라와트시(TWh)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44% ▲설비 신뢰도 99.99% ▲중대재해 ZERO 등 사업, 발전, 안전분야에서의 10대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열린 '24주년 회사창립 기념식 및 2040 비전선포식'에는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한 김성관 동서노조위원장, 이철원 상임감사위원, 현창운 노동이사 및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비전을 담은 특별영상과 마술공연을 관람했다.

마지막으로 경영진들이 비전과 ▲도전과 혁신 ▲안전과 책임 ▲공정과 협력의 세 가지 핵심가치가 새겨진 블록을 한글자씩 쌓아 완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과 임직원들이 2일 오전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2025.04.02 dream@newspim.com

기념식 이후에는 발전산업의 역사적 산물이자 울산 지역경제 성장의 상징인 울산기력 6호기 중압터빈 제막행사를 시행했다. 행사에 전시된 조형물은 울산발전본부에서 실제로 사용된 터빈로터(회전자)로 1980년부터 폐지 전까지 41년 1개월간 전력을 공급한 발전설비의 핵심부품이다.

동서발전은 해체터빈 기념조형물 설치를 통해 울산발전본부 기력 4~6호기 폐지 이전까지의 업적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미래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오늘 창립 24주년을 맞아 우리 동서발전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고,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에너지 시스템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우리는 변화의 흐름속에서 새로운 전력산업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이 2일 오전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2025.04.02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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