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테크노파크는 다음달 7일까지 지역 유망기업 북미시장 진출을 돕는 첫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북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사전 부트캠프와 현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기업당 1235만원 규모로 8개 기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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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 전경. [사진=대전TP] |
사전 부트캠프는 오는 5월 중 진행되며 기업들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북미시장 및 딥테크 산업 분야 관련 기초 교육부터 피치덱 및 피칭 준비 고도화, 모의 IR 피칭데이 등을 지원한다.
부트캠프 후 6월에 진행되는 현지 프로그램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현지에서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 현지 IR 피칭,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통해 기업들의 효과적 시장 진출을 돕는다.
특히 기업들이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SC 시애틀), 시애틀경제개발공사(GSP)와 협력해 현지 AI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행사 참여 기회도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업력 7년 이내 대전 소재 주력산업 전·후방 연관기업이며 인공지능 등 신산업 창업 분야 중소기업의 경우 업력 10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별도 통역 없이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대전기업정보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 등 공고 관련 세부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 유망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장 진출 초기 단계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가 추진 중인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