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것도 따질 것도 없는 부실 탄핵 그 자체"
"헌법재판소, 국가와 국민 위해 올바른 판결 내려주길"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24일 헌법재판소에 "더불어민주당의 줄 탄핵과 국정 파괴 난동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잠시 후 오전 10시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다"며 "변론 기일이 단 하루에 끝났을 정도로 물을 것도 따질 것도 없는 부실 탄핵 그 자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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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4 mironj19@newspim.com |
권 비대위원장은 "탄핵 소추 사유서에는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앞뒤가 맞지 않는 수준 이상의 정치 선전 구호만 가득했다"며 "엉터리 탄핵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외교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고, 우리 금융과 기업에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복귀하면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니다"며 "그동안 최상목 권한대행이 최선을 다해왔지만, 대미 외교 공백과 이에 따른 국민 경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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