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세계 통상 질서 판 바뀌어…수출통제 품목 늘어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견련, 19일 신라호텔서 정본부장 초청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 개최
'글로벌 관세 전쟁 속 중견기업 생존 전략' 주제로 발표에 나서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세계 통상 질서의 판이 바뀌고 있으며 수출 통제 품목이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송은정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중견기업 대응 전략 방안과 경제 안보 강화 및 공급망 재편에 따른 중견기업 지원 정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관세 전쟁 속 중견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연사에 나섰다.

정 본부장은 "지금은 세계 통상 질서의 판이 바뀌는 시기"라며 "통상 질서의 판이 급격히 바뀌고 있지만 이 판을 제대로 읽고 우리나라의 국익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의 핵심"이라며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철강 같은 경우, 모든 수입 철강에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고, 파생 상품이라던가, 볼트·너트 등 철강으로 만든 제품도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특히 수출 통제 제도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수출 통제 품목이 늘어날 것"이라며 "수출 통제가 강화되고, 이를 위반한 기업을 적발하는데 정책적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출 통제에 적발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국제 무역에서 완전히 퇴출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나라 CEO들에게 내부적으로 인식을 잘 해야한다"며 "기업의 전략적 판단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관세를 높게 부과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투자를 상당 부분 기대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여러 가지 인센티브나 기업 외국인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 모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견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개선책 마련에도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견기업에 관련된 법이 10여 년 전에 만들어졌고, 이제는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갈 수 있는 방향으로 법의 방향을 바꾸어야 된다라고 생각한다"라며 "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