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청소년 교류·문화·관광 분야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길 희망"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우호 협력 도시인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을 영접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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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조이스 안 美 부에나파크시장(왼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이날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 시장을 포함한 4명의 대표단이 안산시를 방문했다. 이민근 시장은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 시장과 함께 양 도시 간 협력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양 대표단은 지난달 시의 국토교통부 안산선(4호선) 지하화 우선 사업 선정 축하와 성공적 사업 추진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에나파크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다. 아름다운 환경과 수준 높은 공교육으로 유명한 사우스랜드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전체 인구 중 20%가 한국인일 정도로 한인 인구 구성이 높고 1000여 개의 한인 업체가 밀집해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오렌지카운티 내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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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안산시 우호협력도시 美 부에나파크시 대표단과 양 도시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시는 지난해 1월 이민근 시장이 미국 공식 방문 당시 추진했던 교류 협력 논의를 기반으로 같은 해 3월 부에나파크시와 우호 협력 도시 관계 수립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 시장은 "대표단을 환영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방문이 상호 도시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이스 안 시장은 이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진과의 협의를 거쳐 양 도시의 발전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속적 소통으로 성사된 자리이자 조이스 안 시장의 취임 이후 첫 대면 교류여서 더 뜻깊다"라며 "서로의 자원과 장점을 활용한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특히 청소년 교류·문화·관광 분야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와 시찰 일정을 마친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은 한국에서의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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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안산시 우호협력도시 美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을 영접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발족한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 소속 구성원들이 통역을 맡아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보탰다.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은 시 소속 직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에도 국제 교류 과정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안산시를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