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제33회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가와 지역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내용에는 산상음악회, 새집달기, 진달래 화전 부치기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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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진달래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여수시] 2025.03.13 ojg2340@newspim.com |
더불어 여수시는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흥국사 산림공원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근처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흥국사 및 상암 방면의 대중교통 노선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영취산은 매년 3월에서 4월 초에 진달래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며 높은 나무가 없어 흐드러지게 피어난 진달래가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트레킹은 1~3시간이 소요되며 노약자나 가족 동반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코스는 상암초-봉우재-영취산 정상-흥국사 1.8km 구간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교통과 질서 유지 등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수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의 봄을 대표하는 명소로는 영취산(진달래) 외에도 오동도(동백꽃), 금오도 비렁길(산벚꽃), 하화도(야생화)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야외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