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아 4월 초 마스터스 출전이 사실상 불발됐다.
우즈는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집에서 훈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오늘 아침 복원 수술을 받고 지금 집으로 돌아왔고, 회복과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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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 = PGA] |
AP통신은 "우즈가 받은 수술은 (일반적인 아킬레스건 파열에 비해)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 시간도 빠른 편"이라며 "그러나 다리에 무게를 실을 수 있을 때까지 일반적으로 1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허리 수술을 받았으며 이는 최근 10년 사이에 6번째 허리 수술이었다.
우즈는 작년 7월 디오픈 컷 탈락 이후 정규 대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들과 함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올해 1월에는 스크린 골프 리그인 TGL 경기에도 모습을 보였다.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대회 전에 모친상을 당해 불참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