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시민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응급처치는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4분의 기적'이라 불린다. 초기 목격자의 신속한 대처를 돕기 위해 구리시는 참여형 체험 교육을 시행한다.
구리보건소에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교육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응급처치 등을 실습 위주로 배운다. 20인 이상 신청 시에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운영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과 홍보 물품이 제공되며 시민들의 참여를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신청은 구리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보건정책과 의약관리팀을 통해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4분 안의 시행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