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취약시설 40곳 집중점검....붕괴위험지역 2개지구 32억6000만원 투입
윤경희 군수 "안전한 청송 실현...행정력 집중할 것"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재난안전과 교통정책 분야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안전한 일상, 재난없는 청송' 건설에 만전을 기한다.
8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된 재난안전.교통정책 분야 4대 핵심 전략은 ▲안전 사각지대 대응력 강화 및 비상대비태세 확립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응 및 신속한 응급대책 수립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청송 실현 ▲대중교통 이용 개선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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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재난안전과 교통정책 분야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안전한 일상, 재난없는 청송' 건설에 만전을 기한다.[사진=청송군] 2025.03.08 nulcheon@newspim.com |
청송군은 먼저 안전 사각지대 대응력 강화와 비상대비태세 확립위해 안전취약시설 4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대규모 민·관 합동훈련을 추진한다.
또 군민안전보험을 갱신해 자연재해 상해·사망 등 34개 항목의 보험 혜택을 제공, 예기치 못한 사고에 따른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인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온열·한랭질환 진단비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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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경북 청송군수가 '2024 안전한국훈련'을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송군]2025.03.08 nulcheon@newspim.com |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철저히 구축한다.
청송읍 덕리와 진보면 기곡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개 지구에 총 3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 집중호우 피해 예방 위해 부남면 대전천과 현동면 부곡천에 1억 4000만 원을 들여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상습침수지역인 진보면 지구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2023~2026년)을 신청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청송군 소속 사업장의 근로자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장 위험성 평가, 순회·자체·총괄점검, 작업환경측정, 관리감독자 교육, 종사자의 의견 청취 등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중대재해 ZERO화를 목표로 도급·위탁·용역 사업장 및 공중이용시설의 안전보건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여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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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재난안전과 교통정책 분야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안전한 일상, 재난없는 청송' 건설에 만전을 기한다.[사진=청송군]2025.03.08 nulcheon@newspim.com |
대중교통 안전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교통안전시설물 보급 사업에 1억 600만 원을 투입, 총 17곳의 교통사고 예방 시설을 개선하고, 도로 환경을 정비해 교통사고율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무료버스, 천원택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 차량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통복지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25년 '안전한 청송, 재난없는 청송' 실현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안전한 일상 조성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