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은 오는 6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4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어디에서나 한글박물관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한글문화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적 체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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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한글박물관] |
특히 매년 꾸준히 운영되는 한글박물관 대표 프로그램인 '한글보따리 1'과 '한글보따리 2' 교육은 2022 개정 교육 과정을 반영하여 새로운 소장품을 중심으로 교육 내용 전반을 새롭게 개편하였고, '한글이 보이는 라디오'는 박물관 대표 유물을 기반으로 하여 한글 창제부터 한글의 보급과 확산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설의 이야기꾼'은 한글 옛이야기 속 등장 인물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작품을 재해석하여 창의적으로 문학 작품을 감상하도록 기획되었으며, 신청 학교에 수업에 활용될 교구재를 사전에 발송할 예정이다.
김서영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현재 휴관중이지만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전국 초등학생들이 한글문화 콘텐츠를 생생하게 접하고 즐기면서 사유를 확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되는 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참가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