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첫 타운홀 미팅
인도 시장 내 성장 전략 공유…내년 30주년 맞아 새로운 기준 마련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인도에서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기차 생산과 판매에 있어 인도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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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 현대모터인디아(HMIL)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 현대모터인디아(HMIL)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인도법인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과 인도 시장 내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먼저 무뇨스 사장은 완성차 제조 및 수출 허브로서 인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한 품질 관리로 인도 정부의 '빅시트 바라트(Vik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승용차 제조업체이며, 인도는 현대차 글로벌 운영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신차 개발 및 추가 생산 능력 확대에 투자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현대차 인도법인은 세계적인 수준의 자동차 제조 및 수출 허브로 자리 잡았으며, 현대차 글로벌 비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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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 현대모터인디아(HMIL)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
이어 "2026년 HMIL 설립 30주년을 맞아 현대차는 전기차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첨단기술, 고객 우선 접근 방식으로 인도 내에서 새로운 기록과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무뇨스 사장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현대차그룹의 목표 달성에 있어 HMIL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HMIL은 인도 소비자의 요구에 더 쉽게 접근하고, 적합한 전기차를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또 이는 인도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 방향과 일치한다"며 "인도는 현대차의 이러한 이정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HMIL이 전기차 서비스를 확장하고,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1·2공장을 운용 중이고, 푸네 지역에 3공장(탈레가온 공장)을 건설 중이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