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영끌 왜 하나 봤더니"...물가 오를수록 '내 집 마련' 욕구 커져

기사입력 : 2025년03월04일 16:23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16: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플레이션 경험, 주택 수요 자극할 수 있어
나이·혼인 여부·가족 구성원 수 등도 영향 미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고물가를 체감한 이들일수록 '내 집 마련' 의지가 강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총자산이 비교적 적고 가족이 많은 기혼자라면 물가 상승 영향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주택 매수를 고려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 밀집 지역 모습. 2021.10.19 hwang@newspim.com

4일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 경험이 주택 수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반적으로 화폐 자산은 물가가 상승하면 가치가 줄어들지만 주택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믿음이 있다. 실제로 부동산은 국내 가계 자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장기간 인플레이션에 따른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오른 물가로 인해 주택 가치가 변하지 않도록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집값이 올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조사 결과 근원 인플레이션(농산물·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지수)이 1%포인트(p) 상승할 때 자가주택 소유 확률이 6.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가구원의 연령과 가구 특성 등에 따라 달랐다.

10~30대의 경우 근원 경험 인플레이션이 1%p 오르면 자가주택 소유 확률도 7.4%p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혼보다는 기혼 가구가, 여성보다는 남성 자가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지가 더욱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인 이상 가족이거나 총자산이 작은 가구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기간에 주택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했다.

최영준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각 가구는 인플레이션이 진행될수록 주택 등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는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선 수요 측면의 근원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두고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