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나라 사랑 정신 되새겨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일 '제106주년 3·1절 기념사'에서 "도민과 함께 위기와 분열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위대한 전남도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대한독립 만세, 대한국민 만세'를 주제로 당일 기념식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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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3.01 ej7648@newspim.com |
김 지사는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극단적인 정치 대립 속에서 내란 동조세력과 그 추종세력이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우리가 지켜온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3·1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호남인의 구국정신을 이어받아, 선조들이 그러했듯 불의에 맞서 흔들린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민의 불굴의 의지와 담대한 용기로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더욱 정의롭고 다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 더 위대한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함께 만들자"며 "이것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우리가 완수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라고 했다.
기념식이 열린 윤선도홀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사진전과 포토존이 마련돼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현재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전남 독립운동사 편찬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 국가유공자의 편의를 위해 2029년까지 장흥호국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