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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봄바람은 살랑~대게살은 탱글~ '울진대게축제' 대박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7:46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7:46

축제 첫날, 후포항 왕돌초 광장엔 관광객 발길로 초만원
동해선 철도 개통...'기차여행' 축제객으로 후포역 플랫폼 '북적'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명품 브랜드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오브제로 담은 우리나라 먹거리 축제의 대표격인 '울진대게·붉은대게축제' 첫 날인 28일,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 대박'을 예고했다.

'울진대게·붉은대게축제' 주무대인 후포항 왕돌초 광장에는 낮 12시를 넘어서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체험 부스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대게와 붉은대게를 현장에서 맛보는 시식 부스를 운영하는 후포항 어업인단체와 사회단체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쇄도하는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울렸다.

축제장에 설치된 울진대게와 울진붉은대게 판매 부스와 후포항이 선사하는 싱싱한 해산물 부스, 식당에는 밀려들어 오는 관광객과 축제 관람객들로 북적이면서 내달 3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축제 신명을 예고했다.

 

축제 메인 광장 복판에 설치된 '울진붉은대게 낚시 체험장'에 관광객들이 빼곡하게 둘러서서 프로그램 진행을 재촉하고 있다. 낚싯대를 드리운 체험객들이 대형 풀장을 느긋하게 기어다니는 붉은대게를 낚느라 안간힘을 쏟는다. 붉은대게가 낚싯대에 걸리자 함성이 터져 나온다.

 

동해선 후포역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2시32분. 동대구역을 출발한 동해선이 후포역에 도착하자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 관광객 한 무리가 플랫폼을 가득 메운다. 울진대게·붉은대게축제의 신명을 기대하는 듯 표정이 환하다.

 

축제 자원봉사요원이 후포역 플랫폼에 도착한 관광객에게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길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울진대게·붉은대게축제'는 후포항의 삶을 담은 풍성한 전통문화 놀이와 체험, 인기 연예인들이 펼치는 공연과 후포항이 건져 올리는 대게와, 붉은대게, 싱싱한 해산물이 선사하는 맛의 향연을 가득담아 내달 3일까지 나흘간 신명판을 펼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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