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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다이아몬드백, 더블이글 인수로 미드랜드 분지 입지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03:59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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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행보, 질적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
대규모 M&A로 잉여현금흐름 증대 전망
퍼미안 분지 407개 신규 시추 부지 확보
핵심 자산 확보로 장기 성장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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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석유·천연가스 생산업체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종목코드: FANG)가 미국 최대 원유 산지인 퍼미안 분지에서 또다시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이아몬드백은 더블이글 IV 미드코로부터 자회사 3곳(DE 퍼미안, DE IV 콤보, DE IV 오퍼레이팅)을 현금과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시가총액 460억달러 규모의 다이아몬드백은 지난 12개월 동안 18.25%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운 자산의 통합을 순조롭게 진행할 전망이다. 월가에선 이번 인수를 2012년 기업공개(IPO) 이후 퍼미안 분지의 석유·천연가스 부문 통합에서 다이아몬드백의 지속적인 리더십을 강조하는 중대한 행보로 본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이아몬드백의 전략적 인수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향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시추 자산 확대와 시너지 효과를 통한 지속 가능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꼽힌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미국 텍사스주 미드랜드에 본사를 둔 다이아몬드백은 이번 인수를 통해 퍼미안 분지에서의 운영 자산을 확대하며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다이아몬드백이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수 규모가 초기에 보도된 9만5000에이커에서 실제는 4만에이커로 줄어든 가운데 핵심 생산 지역에서의 전략적 입지 강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수요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미국 내 셰일오일 생산업체들의 몸집 불리기가 활발한 상황이다. 다이아몬드백은 지난해 9월에도 퍼미안 분지의 경쟁사인 엔데버 에너지 리소시스를 부채 포함 260억달러(주식 1억1730만주+현금 80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더블이글 자회사 인수 규모는 30억달러의 현금과 약 41억달러 규모의 다이아몬드백 보통주 690만주를 포함해 총 71억달러에 달한다. 인수 대금 중 현금 부분은 자체 보유 현금과 신용한도 대출, 그리고 추가 대출 및 선순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4월 1일 거래가 완료될 예정인 이번 인수는 다이아몬드백의 현금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회사는 주당 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 주당 순자산가치(NAV) 등 주요 재무지표에 즉각적인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수 대상 자산은 미드랜드 분지 북부 핵심 지역의 약 4만에이커 규모 부지로, 현재 일일 약 3만9000배럴의 석유 환산량(boe/d)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일일 원유 생산량이 2만7000배럴에 달한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주당 잉여현금흐름이 2%, 2026년에는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에 새로운 자산 개발을 위해 예상되는 회사의 자본지출은 2억달러 수준이며, 미드랜드 분지의 현재 시추 비용은 피트당 555~605달러다.

해당 자산의 68%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주요 개발 대상 지역에 407개의 수평 시추 위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 측면 길이는 1만1000피트 이상이다. 또한 새로운 지역에 44개의 추가 시추 가능 위치가 있다. 이처럼 미개발 부지가 상당하고 경쟁력 있는 시추 성능과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다이아몬드백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본 배분을 최적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석유 시추 현장 [사진=블룸버그]

다이아몬드백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백은 업계 최고 수준의 비용 효율성을 갖춘 기업으로 상당한 잉여현금흐름 창출 능력과 높은 배당금으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는 기업이다.

트래비스 스타이스 다이아몬드백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더블이글은 미드랜드 분지에 남아있는 자산 중 가장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다이아몬드백의 핵심 사업장과 인접한 407개의 생산 부지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우리는 즉각적인 자본 투자가 가능한 고품질 매장지를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이아몬드백은 더블이글과 미드랜드 분지 남부의 비핵심 자산 개발을 가속하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2026년 이후 최소한의 자본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계획도 주목할 만하다. 인수 후 재무 관리를 위해 다이아몬드백은 최소 15억달러 규모의 비핵심 자산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순부채를 100억달러 수준으로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60억에서 80억달러 사이의 레버리지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에너지 섹터의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TD 코웬의 데이비드 데켈바움 애널리스트는 "이번 거래로 마지막 남은 프리미엄급 자산 패키지 중 하나가 시장에서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데켈바움은 다이아몬드백의 최근 전략적 행보와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다이아몬드백의 더블이글 IV의 미드랜드 분지 자산 인수가 주요 매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거래의 현금 비중이 상당한 수준이어서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인수 가격은 2025년 예상 EBITDA의 5.2배 수준으로, 현재 다이아몬드백의 시장 가치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책정됐다. 이는 회사가 전략적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거래를 성사시켰음을 보여준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IB)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텍사스 캐피털 시큐리티스는 새로 인수하는 자산의 매력도를 인정하는 한편 다이아몬드백의 저비용 생산 구조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고, 키방크 캐피털 마켓츠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과 인수 후 통합 능력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며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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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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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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