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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2단계 정전 협상 이번 주 개시...'트럼프 구상'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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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22일 인질 6명 추가 석방 예정
트럼프 가자주민 강제 이주 계획 변수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추가 석방을 예고하면서 중재자를 통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가자 정전 2단계 협상'이 이번 주 시작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하마스 지도자인 칼릴 알 하야는 미리 녹음된 육성을 통해 "비바스 가족을 포함한 4명의 인질 시신이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인계되고 다른 6명의 인질이 22일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바스 가족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생후 9개월 아기와 4살 아이, 그리고 이들의 어머니로 이스라엘에서 인질 비극의 상징으로 통한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인질 시신 및 생존자 석방 합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인질 추가 석방으로 당초 2월 4일 예정됐다가 연기된 2단계 정전 협상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예루살렘 기자회견에서 이를 확인하고 "가자에서 하마스나 다른 테러집단이 계속 존속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되면 계속 협상에 임하고 정전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되는 시신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22일 석방될 6명의 이름과 신원은 공개됐다. 석방 예정자 중 4명은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끌려간 사람들이고 두 명은 10여년 전 가자지구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사람이다.

가자 정전 1단계는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42일간 정전과 이스라엘 인질 33명 석방,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포로와 구금자 석방 등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모양새다.

64명의 인질 추가 석방이 예정된 2단계 정전 협상은 전후 가자 통치 등 현안을 둘러싸고 양측간 의견차가 커서 난항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석방된 이스라엘 인질은 19명이고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포로와 구금자가 귀환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 밖으로 이주시키고 가자지구를 해변 관광지로 개발해 미국이 통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를 둘러싸고 하마스는 물론이고 아랍 세계의 반발 또한 상당해 향후 정전협상에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팔레스타인 단체와 아랍국가, 미국의 동맹국들은 트럼프의 '가자지구 구상'이 인종 청소와 같다면서 일제히 반대했다. 이스라엘 지도부는 가자지구를 떠나기를 원하는 사람은 허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파괴된 가자지구 내로 이동식 주택과 건설 장비의 반입을 허용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현지시간 2월 17일 북부 가자 자발리아 난민 캠프에서 파괴된 건물 더미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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