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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선비 술잔'과 '반가사유상'까지…작년 박물관 '뮷즈' 매출 213억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08:21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08:2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박물관 상품 '뮷즈(뮤지엄+굿즈)'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최근 5년간 박물관상품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뮷즈' 매출액이 약 212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매출액 약 149억7600만원보다 4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취객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2025.02.14 alice09@newspim.com

최근 5년간 '뮷즈' 매출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약 37억6100만원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65억9100만원, 2022년 116억9200만원, 2023년 149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구매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비중이 36.6%로 가장 높았다. 20대 17.4%, 40대 17.3%, 50대 이상 17.1%, 10대가 11.5% 순이었다.

외국인 구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전체 5.9%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6.8%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2025.02.14 alice09@newspim.com

뮷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취객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정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 상품은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평안감사향연도' 속 취객 선비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수 안료를 사용해, 잔에 차가운 음료를 부으면 잔 겉면에 그려진 선비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술잔은 출시 후 지난해 6만여개가 팔려 매출 약 15억원을 달성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뮷즈 일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특별한 기념상품 또한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올해에는 해외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우리 문화유산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해당 전시와 관련된 뮷즈를 현지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앞으로도 뮷즈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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