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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엠브라에르, 플렉스젯과 역대급 공급 계약...시장 지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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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라에르 시장 지위 강화와 장기 성장 전망
플렉스젯, 향후 5년 항공기 규모 2배로 확대
프리미엄 비즈니스 항공 시장의 성장세 반영

이 기사는 2월 6일 오후 4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엠브라에르, 역대급 공급 계약...시장 지배력 강화>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브라질의 항공우주 기업 엠브라에르 SA(종목코드: ERJ)가 미국의 프리미엄 항공 서비스 기업 플렉스젯과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제트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비즈니스 항공 시장의 견고한 수요와 함께 엠브라에르의 시장 지위 강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프라이빗 제트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이번 대규모 계약은 업계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 세계 상업용 항공기 시장에서 보잉, 에어버스에 이어 3위 제조사인 엠브라에르는 비즈니스 제트기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엠브라에르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엠브라에르의 시장 입지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엠브라에르의 비즈니스 제트기 프레터 600 내부 [사진=업체 홈페이지]

엠브라에르의 실적은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오는 2월 27일 2024회계연도 연간 실적(4분기 실적 포함)을 공개할 엠브라에르의 매출은 2024년 9월 30일까지 9개월간 40억832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업 항공, 비즈니스 항공, 방위산업 부문의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의 32억934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업체는 이 기간 영업 효율성 개선으로 7억2350만달러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했다.

시장에선 엠브라에르의 매출 성장이 글로벌 항공 산업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상업 항공 부문에서는 중소형 항공기에 대한 수요 증가가, 비즈니스 항공 부문에서는 프라이빗 제트기 시장의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방위산업 부문 역시 각국의 국방 예산 증액과 맞물려 성장세다. 엠브라에르는 군용 수송기와 정찰기 등 방위산업 제품의 수주 증가가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공개에 앞서 올해 1월 엠브라에르는 2024년 4분기에 총 75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분기의 59대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2024년 한 해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4% 늘어난 총 206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이는 2023년 181대 인도 실적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업 항공 부문은 4분기에 31대를 인도하며 연간 총 73대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72~80대 가이던스에서 수정된 70~73대의 상한선을 달성한 것이다. 비즈니스 항공 부문은 4분기 중 44대를, 연간으로는 총 130대를 인도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의 중간값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상업 항공과 비즈니스 항공 부문은 각각 전년 대비 14%,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방산·보안 부문에서는 2024년 중 C-390 밀레니엄 수송기 3대를 인도하며 2023년 2대 대비 50%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엠브라에르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신규 수주 확대가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방산 부문에서의 꾸준한 실적과 새로운 시장 개척은 업체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브라에르의 군용 C-390 밀레니엄 [사진=업체 홈페이지]

하지만 엠브라에르는 여전히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경쟁 심화 등으로 2024년 첫 9개월 동안 3억1430만달러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영업비용의 증가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반영하는 것으로, 엠브라에르는 비용 효율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신규 항공기 모델 출시와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현재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다. 다만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경제 상황 등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엠브라에르의 지속적인 혁신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향후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4개 투자은행(IB) 중에 3곳이 '강력 매수', 7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3곳은 '보유' 의견을 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1곳에서 나왔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46.31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1.2% 높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59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2달러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월 27일 공개되는 2024회계연도 실적 보고서가 엠브라에르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촉매제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4회계연도에 연간 매출이 62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56%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0.53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483.46% 확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2025회계연도에는 연간 매출이 72억7000만달러로 16.40% 증가하면서도 EPS는 0.52달러로 2.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27일 경영진이 공개하는 2025회계연도 가이던스에 특히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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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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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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